얼마전에 일본어 선생님께서 돌아가셨어요
같은반 친구 슈짱과
무거운 마음으로 장례식에 참석 했었습니다
샅아 생전 선생님께서 좋아한 꽃들로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었어요
상반신이 보이는 관 속에서 선생님께선
마치 주무시고 계신것 처럼 누워 계셨어요
5년전 처음 일본 생활을 시작 할때
팔십이 넘으신 선생님께서도 제가 첫 제자라서그런지 더 애틋하게 대해 주셨는데...
4월달에 통화하며 선생님댁에서 만날 약속을
정한것이 선생님의 마지막 목소리가 될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네요
스승은 부모와 같다고 하더니
자꾸 못 해드린것만 생각이 나서 후회가 되네요
그때 더 자주 찾아뵐걸
미역국 좋아 하셨는데
자주 만듵어 드릴걸...
선생님께서는 한국어를 열심히 공부 하셨어요.
토요일 추모 모임은 한국어를 같이 공부 하셨던 분들과 이웃주민분이 모여
사진들을 보며 선생님과의 추억을 얘기 했어요
따님이 유품을 정리 할때
식탁위, 외투, 서랍장등 여기저기서 한국어 문장을 외우려고 메모한 메모지가 많이 나왔다고 말해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천국에서 편히쉬세요
여름 귤 젤리
답례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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